이상이 "기회 된다면 장르물 도전하고 싶다"(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9.14 08:00 / 조회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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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사진제공=피엘케이굿프렌즈


배우 이상이(29)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활동 계획을 털어놓았다.


이상이는 14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이상이는 지난 13일 종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재석 역을 맡았다. 윤재석 역을 맡은 이상이는 극중 송다희 역의 이초희와 좌충우돌, 달달 로맨스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초희와 연인 케미 외에도 이상엽(윤규진 역)과 진짜 같은 형제 케미를 뽐냈다. 때로는 얄미운 동생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상이는 극중 모습이 실제 자신의 평소 모습이 투영된 것이라고 했다.

"나이 터울이 있는 형이 한 명 있다. 형은 공연기획 쪽 일에 종사하고 있다. 친형과도 평소에 서로 티격태격 한다. 규진이에게 재석이가 하는 행동들이 실제로 제가 친형한테 하는 모습에 많이 투영되어 있다."


이처럼 실제 자신의 모습도 캐릭터에 녹여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보는 재미를 높인 이상이. 이에 시청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졌다. 또 그가 어떤 작품으로 돌아오게 될지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이상이는 자신의 차기작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악역을 맡았던 이상이가 윤재석을 연기했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아직 많이 계신다. 그래서 윤재석과 정반대되는 역할을 맡아서 동일인물이냐고 또 한 번 놀라게 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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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사진제공=피엘케이굿프렌즈


이상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오병장 역,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양태수 역 등을 맡았던, 이상이는 영화에서는 이렇다 할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영화 '히트맨'에서 국정원 요원 역으로 출연했지만, 그 존재는 미미했다. 그러나 영화 출연의 꿈을 버리지 않은 이상이다.

"영화도 당연히 하고 싶다. 요즘 제가 K좀비에 빠져 있다. 기회가 된다면 장르물에도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알린 이상이.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항상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배우가 이런 것도 할 줄 알아?' '이 배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고 보면 '윤재석이었잖아!' 하고 놀라게 해드리고 싶다. 욕심일 수도 있는데 한 배역이나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변신을 시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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