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이 "실제 연애스타일? 깜빡이 켜고 직진한다"(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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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사진제공=피엘케이굿프렌즈


배우 이상이(29)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초희와 달달 로맨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이는 지난 13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재석 역을 맡았다. 윤재석은 비혼주의자였지만, 형수 송나희(이민정 분)의 동생 송다희(이초희 분)를 만나 인생 변화를 맞이 했다.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상이는 이초희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좌충우돌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극 중반 이후 작품의 흥행을 이끈 주역이었다.

이상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후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극중 이초희와 로맨스 비하인드, 자신의 연애관을 공개했다.

이상이는 이초희와 찰떡호흡을 펼쳤다. 극중 사돈에서 전 사돈, 그리고 연인에서 부부가 된 이초희와 호흡에 대해 "누나가 저를 많이 이끌어 줬다"는 이상이다.


"누군가 장난을 칠 때, 사실 받아주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거나 불편해한다면 그건 장난이 아니라 잘못이 된다. 초반부터 장난을 다희(이초희)가 잘 받아줬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장난칠 수 있었고, 둘의 꽁냥꽁냥하는 케미가 잘 살았던 것 같다."

이상이는 이초희와 호흡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선자리(32회, 5월 17일) 장면을 손꼽았다. 당시 방송에서 다희가 재석의 가짜 여자친구로 등장했고, 재석이 이전까지와 다른 다희의 모습에 놀라워 했다.

"저도 그 전까지 봤던 다희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찐으로 놀랐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입이 안 다물어진다고 한다. 재석이가 다희를 바라볼 때 놀란 표정은 (저도) 진짜 놀래서 나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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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사진제공=피엘케이굿프렌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상이는 다정다감한 연애 스타일을 보여줬다. 사랑에 있어 직진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상이는 실제로도 윤재석처럼 여자친구를 웃게 해주려고 한다고.

"연애를 할 때는 애정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리고 재석이처럼 여자친구를 웃게 해주려고 장난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는 거니까 서로 알아가는데 시간이 걸릴 거고, 그러다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섣불리 고백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것 같다. 재석이가 무조건 직진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현실의 이상이는 깜빡이를 켜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재치있게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한 이상이는 아직 연애는 하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그가 꿈꾸는 이상형이 있었다.

"제 이상형은 자신의 꿈이 있는 사람이다. 어떤 일이든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인간 대 인간으로 리스펙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 또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이면 좋다. 제가 걱정이나 생각이 많은 편이라, 그런 저를 잘 붙잡아줄 수 있고 길라잡이 같은 존재가 될 수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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