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드벨, 2이닝 4K 2실점... '왼쪽 어깨 뻐근함' 조기강판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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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 KT전에서 공을 던지는 한화의 채드벨.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채드벨이 왼쪽 어깨 뻐근함으로 조기 강판됐다.

채드벨은 1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39구)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채드벨의 조기강판과 관련해 "왼쪽 어깨에서 약간의 뻐근함이 발생했다"며 "내일(14일) 휴식이기 때문에 오늘 불펜 투수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채드벨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채드벨의 출발은 좋았다. 1회부터 KKK를 작성했다. 선두 조용호를 루킹 삼진 처리한 채드벨은 후속 황재균을 상대로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을 이끌어냈다. 다음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채드벨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들어 흔들렸다. 첫 타자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경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냈지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심우준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 하지만 조용호를 맞아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부터는 불펜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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