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영PD' 박정수-정경호 '특별한' 모자지간 재조명[★FOCUS]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9.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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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왼쪽)와 박정수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정수와 정경호의 특별한 모자지간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래마을 편에서는 정경호가 출연했다. 또한 정경호를 응원하기 위해 박정수와 정을영PD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정PD는 정경호의 아버지로, 박정수와 12년째 공개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 정PD와 박정수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호는 두 사람의 깜짝 출연에 "아빠 엄마 오셨어. 불편해 아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는 정경호를 '우리 아들'이라고 부르며 "연기를 잘하는데 예능감이 없다"고 말해 친근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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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이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PD와 박정수, 정경호의 특별한 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관계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수는 지난 2007년 MBC 아침 프로그램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재혼 의사는 없지만 친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듬해 월간지 여성중앙 4월호를 통해 박정수와 정PD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박정수는 정PD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경호에게 혹여나 피해가 갈까 걱정하는 눈치였다고 전해졌다.

박정수와 정PD의 관계는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또 한 번 언급되며 이목을 받았다. 당시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제기하며 주목받던 배우 김부선은 정PD로부터 응원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김부선은 정PD에게 "감독님 멋있다. 저랑 결혼해요"고 장난을 쳤고, 정PD는 "너 나 몰라? 너 하늘같은 선배 박정수와 같이 사는 남자"라고 말했다고 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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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술집' 방송 화면


박정수는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정경호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수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카메오 출연 계기를 묻자 "그건 우리 아들 (정경호) 때문에 출연했다"고 답했다.

박정수는 "아들이 '엄마, 마지막 회인데 한번 나와 주세요' 해서 흔쾌히 나가기로 했다. 아들과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가족이지만 아들에게 연기 조언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잘하면 칭찬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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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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