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조인성·공유·송중기와 만남→설경구·김희원 동시기 개봉 ③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9.11 10:50 / 조회 :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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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공유, 송중기, 설경구, 김희원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매니지먼트 숲, 메리크리스마스, CGV아트하우스, CJ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영화계도 달라졌다. 배우 송중기, 조인성, 공유, 박보검 등이 관객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여러 영화들이 개봉일을 재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영화들이 개봉일이 바뀌면서 출연 배우들은 동시기에 여러 작품이 개봉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9월 추석 극장가 대전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또 다시 연기했다. 당초 '승리호'는 여름 개봉을 계획했지만, 한 차례 연기 9월 23일로 개봉일을 정하고 제작보고회 등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조인성이 출연하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역시 여름 텐트폴 영화로 꼽혔지만, 여러 기술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개봉 계획을 보류했다. 공유와 현재 군 복무중인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도 올해 개봉할 예정이지만 개봉일이 고지되진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이에 한 배우가 출연한 영화들이 동시기에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사례가 생기게 됐다. 이는 1년 동안 한 배우의 출연 영화가 2~3편이 개봉한다는 것이다. 설경구, 이성민, 김희원, 임시완 등이 그 예다.

김희원은 현재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담보'(감독 강대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제수사'는 8월 19일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개봉일을 연기하면서 9월말 개봉을 고려하고 있다. '담보'도 9월10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9월30일로 변경했다. 큰 변화가 없는 한 김희원은 동시기에 '담보'와 '국제수사'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대명도 마찬가지다. 주연을 맡은 영화 '돌멩이'가 9월30일 개봉하며, '국제수사'도 비슷한 시기 개봉 예정인 탓이다.

설경구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 '야차'(가제, 감독 나현), '소년들'(감독 정지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들은 내년에 차례로 개봉할 가능성이 높다.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대외비: 권력의 탄생'(감독 이원태),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도, 임시완도 '보스톤 1974'(감독 강제규),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등이 내년에 관객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주연 배우들이 겹치는 경우 통상적으로 개봉 일정을 조정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단기간에 한 배우가 출연한 여러 작품이 동시기 개봉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앞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디까지 지속될지 모른다. 동시기 여러 작품이 개봉하게 되면 관객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이미지 소비, 기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 빚어낸 것이기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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