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싹쓰리→환불원정대 성공신화 이어갈까[★FOCUS]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12 09:18 / 조회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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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에 이어 환불원정대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까.


지난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름을 맞이해 혼성 댄스그룹을 만들기로 하며 프로젝트 그룹의 물꼬를 텄다. 그렇게 탄생한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와 이후 진행된 환불원정대(만옥, 천옥, 은비, 실비)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그룹의 공통점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이다. 싹쓰리는 지난 7월 정식 음원이 발매된 이후 '가요계를 싹쓸이하겠다'는 팀명처럼 단숨에 음원 시장 정상을 휩쓸었다. 두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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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는 지난달 22일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룹 결성을 알렸다. 엄정화(만옥), 이효리(천옥), 제시(은비), 화사(실비)로 이뤄진 이 그룹은 결성 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놀면 뭐하니?'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9월 1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8.68%의 점유율로 화제성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또한 2주 연속 10%를 돌파하는 등 영향력을 입증했다.

싹쓰리는 '찜쪄지기' 담당 비룡(비)과 직설적인 린다G(이효리), 그리고 두 멤버 사이에 어우러진 유두래곤(유재석)의 티키타카가 주 재미를 이뤘다. 반면 환불원정대는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이끌어갔다.

은비(제시)는 억센 말투로 분위기를 휘어잡는 것 같으면서도 어눌한 한국어 실력 덕분에 귀여운 매력이 더해졌으며, 만옥(엄정화)은 센 이미지와 다르게 부드러운 말투와 웃음으로 러블리함을 드러냈다.

천옥(이효리)은 제작자인 유재석과 대립 구도를 만들어 깐족거리는 캐릭터를 완성했고, 실비(화사)는 시끄러운 멤버들 사이 '조용한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아이돌 그룹들이 갖춰진 시스템 속에서 주로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분위기만 연출했다면, 환불원정대는 활동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 멤버들이 기존 아이돌 그룹들에 비해 자유로운 환경에 놓여있다는 점 등을 통해 '할 말은 하자' 주의로 새로운 매력을 펼쳤다.

'놀면 뭐하니?'는 이러한 네 멤버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만들며 시청자의 기대를 높였다. 과연 싹쓰리에 이어 환불원정대 또한 가요계의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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