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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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설리, 최자와 열애설 이후 180도 달라진 삶 [★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9.11 06:00 / 조회 : 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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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시사교양 '다큐플렉스' 방송 화면


'다큐 플렉스'에서는 13살 연상과 열애설 이후 180도 바뀐 삶을 살았던 고(故) 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의 삶이 전해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우울증에 시달려 생을 마감한 뒷이야기가 조명됐다. 설리는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 배우 활동을 하던 중 지난해 10월 안타깝게 사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리 어머니 김수정 씨는 "(설리가) 어렸을 때부터 워낙 예뻤다. 부산의 한 연기 학원을 가니 선생님이 '서울에서도 잘 될 것'이라 해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 준비 7개월 만에 드라마 '서동요'에 캐스팅됐다"며 설리의 연예계 입문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김수정 씨는 "모든 가족이 행복하고 좋았다.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이라며 열애설 이후 완전히 뒤바뀐 설리의 삶을 짐작하게 했다. 설리는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공개 열애를 한 바.

TV데일리 김지현 기자는 "아이돌은 첫 열애 상대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설리의 첫 열애 상대가 나이가 많은 최자였다는 게 문제가 된 거다. 모든 댓글이 설리가 성적으로... 간접적으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정도였다. 모든 연예인을 통틀어 역대급이었다"고 말했다.

설리 어머니 또한 최자와의 연애를 반대했다. 이를 두고 설리는 어머니와의 불화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설리는 자신이 의지해왔던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소원해지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였다.

김수정 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설리가 세상을 떠난 날을 떠올리며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2년 전에도 극단적 시도를 한 적 있으니까 당연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마지막 인사도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지금도 계속 후회가 남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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