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노리는 다르빗슈 최대고비, 10일 바우어와 맞대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9 21:01
  • 글자크기조절
image
다르빗슈(왼쪽)와 바우어가 10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AFPBBNews=뉴스1
사이영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최대 고비를 맞았다. 또 다른 경쟁자인 트레버 바우어(29·신시내티)와 다시 한번 선발 대결을 펼친다.

컵스와 신시내티는 오는 10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9번째 맞대결이다. 상대 전적은 컵스가 5승 3패로 앞서 있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양 팀이 자랑하는 에이스 투수들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컵스는 이번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1.44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다르빗슈가 나서고 신시내티 역시 3승 3패 평균자책점 2.05의 바우어가 출격한다. 시즌 2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다승을 비롯해 평균자책점 부문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선발 8연승 도전 길에서 최대 고비를 맞은 셈이다. 바우어는 평균자책점이 내셔널리그 4위로 조금 처져있지만 투수의 안정감을 알 수 있는 지표인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이 0.86으로 내셔널리그 1위다. 피안타율도 0.161로 다르빗슈(0.200)보다 더 좋다.

지난 8월 30일 경기(더블헤더로 7이닝 진행)에서는 다르빗슈가 웃었다. 당시 다르빗슈는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었다. 바우어는 5⅓이닝 4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