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롤모델? 호날두·박지성 꼭 포함, 또 축구 잘하는 메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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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의 슈퍼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 3명을 골랐다.

볼보 신형 S90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게된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유튜브에 게재된 모터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 3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와 박지성(39),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롤모델은 변함이 없었다. 호날두 선수를 빼놓을 수 없고, 박지성 선수도 어릴 때 많은 것을 가져다주신 분이다. 이 두 명은 안 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롤모델이 호날두는 맞지만, 축구를 조금 더 잘하는 사람은 메시"라는 이유를 들며 3명을 선정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인상적인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저에게는 모두 소중했고, 한 장면만 뽑기 힘들지만, 팔 부상을 당했던 장면을 뽑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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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터뷰 장면. /사진=모터그래프 유튜브 캡처
손흥민은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 원정경기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제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장에서 보이는 부분들은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운동장 능력보다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축구를 좋아하는 것이 누구보다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1골 10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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