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고? 두산 장원준, 2군서 74일 만에 무실점... "상황 봐서 선발로" [★잠실]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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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35)이 오랜만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8일 이천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올 시즌 1군 기록이 없는 장원준은 2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등판한 9경기 중 7경기서 실점했다. 22⅔이닝 28실점(27자책), 평균자책점 10.72에 승리 없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6월 26일 LG전 1이닝 무실점 이후 6경기 연속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8일 고양전에는 달라진 투구를 뽐냈다. 총 90구를 투구하며 삼진 6개를 솎아냈다. 피안타 2개에 4사구 3개, 실점 없이 5이닝을 막았다.

소식을 접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아직 확실한 보고가 올라오지는 않았다. 장원준은 2군에서 계속 던지고 있었다. 몸이 좋아졌다고 하면 상황 봐서 선발로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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