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함소원 "뜬눈으로 지샌날 많아..저만의 길 가고파"[전문]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07 14:33 / 조회 : 437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함소원, 진화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함소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 달라고 하셔서 한 말씀 올리고 잡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 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image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민을 털어놓는 팬에게 장문의 글로 화답하는 함소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함소원은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저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한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최근 남편 진화와 동반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하차설이 불거져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이 3주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하차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내의 맛' 측은 "두 사람이 하차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여러 커플이 '아내의 맛'에 참여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방송이 나가는 중"이라며 하차설을 일축했다.

◆ 다음은 함소원 글 전문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밤을 고민으로 뜬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습니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 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겠지요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