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황석정, 아름답고 위대한 도전..피트니스 대회 2위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9.07 13:49 / 조회 : 118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의 모습이 담겼다.

황석정은 "아파서 운동을 시작한 거여서 이젠 나아졌다. 세 시간을 걸어도 끄떡없다"고 밝혔다. 그렇게 찾아온 대망의 피트니스 대회날, 대부분이 20~30대인 비키니 노비스 부분에 황석정은 최고령의 나이로 도전했다.

해당 부분에서 황석정은 아쉽게 공동 2위에 올랐다. 담담하게 무대를 내려온 황석정은 그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본 양치승 관장은 "왜 미안해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훌륭히 완벽한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아무 상관 없고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저는 양관장님 때문에 더 울었다. '그랑프리', '1등' 이런 얘기를 30번은 넘게 들어서"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핏 모델 부분이 진행됐다. 황석정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취타'에 맞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가기 전 발에 경련이 왔다. 황석정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발을 풀었지만 어느덧 순서는 다가왔고, 그렇게 무대에 오르게 됐다.

게다가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다. 음악 송출 문제로 '대취타'가 바로 나오지 않은 것. 다행히 이내 음악이 나왔고, 황석정은 자신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황석정은 발의 경련 때문에 스텝이 꼬이며 실수를 하고 말았다. 황석정은 "연습할 때는 실수 한 번도 안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황석정은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황석정은 핏 모델 부분에서도 아쉽게 2등을 차지했다. 황석정은 "저는 제가 한 걸 처음 보지 않나. 왜 안됐는지 알겠다. 핏 모델 부분이니까 핏이 잘 어울리게 하면서 여성미가 같이 가미된 그런 걸 생각 안하고 공연을 하던 사람이다 보니까 퍼포먼스 자체에 집중했다"고 얘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