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인스타그램 |
브루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직후 누워있는 아내 안나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브루노는 아내 옆을 지키고 있다.
안나와의 사이에서 첫째 아이 딸 마틸다를 낳은 브루노는 지난 3월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었다. 그리고 이날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둘째는 아들이다. 이로써 브루노는 딸, 아들의 부모가 됐다.
특히 브루노는 이날 출산 몇 시간을 앞두고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고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90분을 소화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고 곧장 포르투갈로 날아갔다. 분만 중인 아내의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브루노는 "사람들은 내가 골을 넣지 못했다고 실망했을 수 있지만 나는 인생에서 하나의 골을 넣었다"고 아들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의 아들은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지 약 4시간 후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하마터면 아들의 출산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브루노가 도핑테스트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출발 시간이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