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사진=SK 와이번스 |
SK 관계자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오전부터 기력이 없으셨다. 상황을 지켜보다 야구장으로 나오시긴 했지만 경기 지휘는 어려워 보인다. 중앙대병원에 입원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기 전 감독 인터뷰도 진행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지난 6월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후 두 달여 회복기를 보낸 뒤 지난 1일 현장에 복귀했다. 그럼에도 SK의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염 감독이 복귀한 후에도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8연패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염경엽 감독의 건강 상태가 또다시 나빠졌다. 일단 검진을 한 후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기력이 쇠한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