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키움 주춤한 사이 LG 7연승... 1위~3위 1.5G차 '대혼전' [★이슈]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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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단. /사진=뉴스1
그야말로 숨 막히는 순위경쟁이다. NC와 키움이 주춤한 사이 LG가 7연승을 질주하며 KBO 리그 선두싸움에 불을 지폈다.

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서 7-8로 졌다. 4일 대전 한화전에 이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4-0으로 앞서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복귀전을 치른 '에이스' 요키시가 2이닝 만에 내려가고 말았다. 허정협의 적시타와 전병우의 2점 홈런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강력한 KT의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타자들은 오랜만에 3일 대전 한화전 이후 6득점 이상을 뽑아냈지만 키움 벤치는 6-6으로 맞선 8회 마무리 조상우를 꺼내드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버텨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61승 44패(승률 0.582)를 기록했다.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롯데를 7-1로 완파한 LG가 7연승을 달리며 키움을 0.5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승률뿐 아니라 승차에서도 앞선 것이다. 선두 NC 역시 삼성에 패하며 키움과 마찬가지로 3연패에 빠졌다.


선두 싸움도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NC와 키움이 힘이 빠진 사이 LG가 치고 올라왔다. 1위 NC부터 3위 키움까지 승차가 1.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하루 하루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손혁 키움 감독은 치열한 경쟁에 대해 "순위표는 계속해서 요동칠 것 같다. 여러 변수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가장 많은 경기(105경기)를 치른 우리 팀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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