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지는 법 잊은 KT, 6연승 질주! 요키시-조상우 무너진 키움은 3연패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6 17:45 / 조회 :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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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8회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뉴스1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잡았다.


KT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8-7로 이겼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난타전이었다.

이 승리로 KT는 6연승을 질주하며 9월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키움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로하스 역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라인업


- 키움 :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러셀(2루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포수)-김웅빈(1루수)-김혜성(좌익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 선발 투수는 요키시.

- KT : 배정대(중견수)-로하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강민국(3루수)-박승욱(1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하준호.

◆경기 초반 화끈하게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2회말 이정후의 내야 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허정협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전병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KT도 힘을 냈다. 3회초 배정대와 로하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강백호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실책이 되며 배정대가 홈을 파고들었다. 여기서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장성우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4-4 균형을 맞췄다.

◆6회 KT가 앞서자 7회 다시 따라 잡은 키움.

KT의 공격력은 무서웠다. 6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박승욱의 희생번트가 박동원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졌다. 득점권에서 배정대, 로하스가 연속 적시타를 추가해 6-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허정협의 우전 안타와 서건창의 우익선상 2루타를 앞세워 2,3루 기회를 만든 뒤 김하성의 적시타와 러셀의 2루 땅볼이 나와 6-6이 됐다.

◆8회 다시 리드를 가져온 KT.

KT는 8회 다시 앞서갔다. 2사 이후 로하스가 우익 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를 올렸다. 강백호의 자동 고의 4구 이후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8-6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말 김웅빈이 추격의 솔로 홈런의 쏘아올렸지만 역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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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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