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이적료 1400억? 알고 보니 더 비쌌다 '무려 2250억'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9.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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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29·레알)를 영입하는데 상상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의 HLN은 4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자르의 이적료는 세 차례로 나눠 지불하기로 했다"며 "2019년 4000만 유로(약 560억 원), 2020년 5600만 유로(약 790억 원), 2021년 64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아자르의 전 소속팀 첼시(잉글랜드)에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총합하면 무려 1억 6000만 유로(약 2250억 원)가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는 얘기다. 애초 레알은 아자르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자르는 세계 축구 이적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게 된다. 현재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네이마르(28)가 갖고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약 3100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22)는 2017년 1억 8000만 유로(약 2530억 원·옵션 포함)라는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고 이적료 부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아자르의 이적료가 음바페와 맞먹는 수준이다.


벨기에 출신의 공격수 아자르는 지난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골 3도움에 그쳤다. 냉정히 이적 첫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엄청난 몸값을 해내려면 아직 보여줘야 할 것이 너무 많다. 한편 레알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아자르의 이적료가 1억 6000만 유로라는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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