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레일리, 오타니에 끝내기 안타 맞았다! 시즌 첫 패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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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AFPBBNews=뉴스1
과거 롯데에서 뛰었던 투수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하필이면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레일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1⅓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날 레일리는 5-5로 맞선 10회말 라이언 프레슬리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치기 상황이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선두타자 루이스 렝기포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레일리는 알버트 푸홀스를 2루수 뜬공 처리하며 2사를 잡았다. 다음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다음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11회말이 문제였다. 레일리는 무사 2루서 첫 타자 앤서니 렌던을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켰지만 다음 오타니에게 우익수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안타로 경기는 끝났다.


지난 2019시즌 종료 후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레일리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신시내티에서 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지명 할당 조치를 당했다.

이후 휴스턴에서 레일리의 영입을 원해 클레임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주로 추격조로 나서고 있는 레일리는 이날 아쉽게 첫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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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오른쪽)이 레일리에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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