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넘었다!' 강백호, 리그 3년차 최다 홈런 기록 경신 [★고척]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9.05 23:02 / 조회 : 2053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백호.
강백호(21·KT)가 KBO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데뷔 3년 차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강백호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브리검의 7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 시즌 17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59호 홈런이었다.

이날 강백호는 홈런뿐 아니라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5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8시즌 신인왕 출신인 강백호는 KBO 리그 역사에서 손 꼽힐 정도로 빠른 페이스로 아치를 그려내고 있다. 종전 김태균(38·한화)이 가지고 있던 프로 3년차 통산 최다 홈런(2001시즌~2003시즌, 58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아직 KT는 이번 시즌 46경기나 남아있어 강백호의 추가 홈런은 계속해서 KBO 리그 새 역사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강백호의 초반 홈런 등 타점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웃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