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배정대 굿바이 투런' KT, SK와 더블헤더 싹쓸이!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4 21:36 /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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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KT 위즈가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를 쓸어 담았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더블헤더 2차전서 7-5로 승리했다. 5-5로 맞선 9회말 배정대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1차전 10-2로 크게 이긴 KT는 2차전도 SK를 울렸다.

2회초 SK가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3회말 2사 1, 2루에 나온 강백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선 4회초, SK가 4-1로 달아났다.

2사 후 로맥이 우익수 앞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정의윤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오태곤이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태곤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서 높은 코스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KT는 4회말 1점을 만회한 뒤 5회말 4-4 동점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무사 2루서 이홍구가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쳐냈다. 5회말에는 무사 1, 2루서 강백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1, 3루서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을 노리다 잡혔다.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고 배정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양 팀은 6회와 7회 1점씩 주고 받았다.

SK가 6회초 곧바로 도망갔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중전안타를 쳤다. 최정이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로맥이 중전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정의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고종욱이 득점했다. KT는 7회말 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5호.

KT는 5-5로 맞선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실점을 막았다.

9회말 2아웃부터 흐름이 요동쳤다. 2사 후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희망을 살렸다. 2사 1루서 배정대가 SK 서진용을 무너뜨렸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서 3구째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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