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소형준 9승! KT, SK 6-2 깔끔하게 꺾고 연승 시동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9.03 21:21 / 조회 :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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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소형준. /사진=kt wiz
KT 위즈가 괴물신인 소형준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 시동을 걸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0차전서 6-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소형준은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9승(5패)을 신고했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의 고졸신인 10승을 눈앞에 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7에서 4.42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황재균(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로하스(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유한준(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배정대(4타수 2안타 1타점), 박경수(4타수 2안타 1타점)가 멀티히트 활약했다.

KT는 1회초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 뒤집었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 출루했다. 황재균이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로하스가 우전안타를 때려 베이스를 꽉 채웠다. 무사 만루서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전안타를 터뜨려 로하스까지 득점했다. 1, 2루서 박경수가 중전안타로 유한준을 불러들였다.

4-1로 리드한 KT는 2회말 2점을 추가해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조용호가 2루 땅볼 진루타를 쳤다. 1사 3루서 황재균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2루에서는 로하스가 중전안타를 뽑아 KT가 6-1로 도망갔다.

SK는 5회초에 간신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지훈이 1루 땅볼을 쳐 김성현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고종욱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1사 1, 2루서 최정이 삼진을 당했다. 2사 후 채태인이 소중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훈이 득점하고 1, 3루가 계속됐다. 로맥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T는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하준호, 주권, 이보근, 전유수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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