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성큼' 류현진, 마이애미전 목표는 리그 ERA '톱5' 진입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9.02 17:05 / 조회 :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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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류현진(33)이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인 우완 식스토 산체스(22)이다.

세 번째 3승 도전이다. 지난 달 18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2승째를 따낸 류현진은 23일 탬파베이전(5이닝 1실점)과 29일 볼티모어전(6이닝 2실점 1자책점)에서 연달아 잘 던졌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2(37이닝 13실점 12자책점). 아메리칸리그(AL) 평균자책점 8위인 류현진은 이날 마이애미전에서 '톱5' 진입을 노린다. 만약 6이닝 무실점한다면 평균자책점을 2.51(43이닝 12자책점)로 낮춰 현재 5위인 마에다 겐타(2.53·미네소타)를 제칠 수 있다.

지난 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류현진은 8월 한 달간 5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팀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류현진이 표현은 하지 않겠지만 토론토는 이전 소속팀 LA 다저스와는 느낌이 다르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팀이다. 토론토도 향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타선에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는 부족하다”며 “좋은 투수도 도움 없이는 승리하기 힘들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류현진이 던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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