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
류중일 감독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만나지는 못했다. 접촉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통화만 했다. 자리 비워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월25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졌다. 건강 회복에 전념한 염 감독은 지난달 28일 다시 건강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고,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이날 현장 복귀가 결정됐다.
류 감독은 "최고령자(류중일 감독)도 안 아픈데 젊은 사람이 왜 아프냐고 했다. '아프지 말고 많이 묵으래이!'라고 말해줬다. 쓰러지기 전에 입맛이 없어 안 먹었다고 하더라. 염 감독은 술도 못한다.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건강하게 돌아왔으니 같이 시즌 잘 마쳤으면 좋겠다. 다시 쓰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1일 복귀한 염경엽 SK 감독./사진=심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