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오바메양, 우승컵에 안전벨트 꽉 "이젠 안 떨어뜨릴게요"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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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버스 안전벨트에 묶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오바메양 인스타그램
아스널 주장 피에르 오바메양(32)이 이번엔 우승 트로피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아주 꽁꽁 묶었다.

오바메양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바메양이 우승 트로피를 자신의 옆 좌석 버스 안전벨트에 꽉 채운 뒤 환하게 웃은 모습이 담겼다.


오베메양의 소속팀 아스널은 전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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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왼쪽)이 지난 2일(한국시간) FA컵 우승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다 하단부가 분리되자 동료들과 함께 놀란 몸짓을 보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바메양은 우승 트로피를 떨어뜨린 전적이 있다. 지난 2일 첼시를 2-1로 꺾고 FA컵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였다.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트로피를 이동시키려고 오바메양이 잡자마자 트로피 하단부가 분리됐다. 러시아 명문 제니트가 리그컵 우승 세리머니 중 트로피를 놓쳐 파손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보는 팬들로서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번에는 단단히 묶었다. 오바메양은 우승 트로피를 안전벨트에 묶은 뒤 "더 이상 떨어뜨릴 수 없다"고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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