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 도허티의 충성심, '아스널 사랑해' 트윗 바로 삭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31 09:23 / 조회 : 5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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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합류한 맷 도허티./사진=토트넘 트위터
수비수 맷 도허티(28)가 이적과 동시에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도허티의 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상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도허티가 노트북을 켜면서 시작된다. 다음 화면에는 도허티가 자신의 트위터에 쓴 '나는 아스널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글이 나온다. 이 글을 본 도허티는 잠시 민망한 표정을 지은 뒤 이 트윗을 바로 삭제한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토트넘 엠블럼이 있는 가슴팍을 두드리며 뿌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로 꼽힌다. 아스널 팬이었던 도허티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라이벌 팀인 아스널 팬심을 지운 것이다.

한편 도허티는 토트넘과 4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2번을 달고 2024년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토트넘은 도허티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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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허티가 아스널 팬이라고 남겼던 트윗을 삭제했다./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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