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혼산' 녹화 2주 연속 불참→이시언 "원래 내 자리"[★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8.29 14:53 /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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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사진=스타뉴스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린 웹툰 작가 기안84가 2주 연속 녹화에 불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박나래, 장도연, 이시언, 손담비, 이장우, 헨리가 출연했다. 기안84는 2주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이시언은 평소 자신이 앉던 가장자리를 벗어나 기안84가 앉았던 박나래 옆자리에 앉았다. 이시언은 "진작에 여기가 제 자리였는데 이제야 왔다. 여기까지 오는 데 4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방송에 앞서 기안84가 개인 일정상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혀 방송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미리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분에도 미리 촬영을 마친 배우 곽도원 편에만 출연했던 만큼 그의 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의 웹툰 '복학왕'에서 일부 장면이 여성 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안84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다시금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내용을 수정하고 사과했지만,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제작진이 명확히 기안84의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은 만큼, 그의 출연분에 대한 이슈가 매주 이어지고 있다. 기안84가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케미를 생각하면 논란이 다소 아쉽지만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특성상 일부 출연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출연자가 돌아가면서 출연하고 있는 터라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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