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11:1→11:8' KIA, SK 잡고 6위 도약! 양현종 9승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28 22:14 / 조회 :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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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K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잡았다.


KIA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서 11-8로 진땀승을 거뒀다. 11-1로 크게 앞서다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잘 지켰다.

이로써 KIA는 전날(27일) 당한 패배를 곧바로 설욕했다. 수도권 6연전을 3승 3패, 승률 5할로 마무리했고 이날 패한 롯데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SK는 2연승에 실패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9승(6패)을 거뒀다. 2018년 8월 11일 문학 SK전 이후 SK 상대 7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터커와 김호령이 나란히 3타점을 기록했고 나지완 역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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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왼쪽)와 나지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선발 라인업

- SK : 최지훈(우익수)-오태곤(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로맥(1루수)-김강민(중견수)-이흥련(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핀토.

- KIA : 최원준(중견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황윤호(3루수)-홍종표(2루수). 선발 투수는 양현종.

◆3회와 4회 점수를 주고 받은 양 팀.

선취점은 SK가 냈다. 3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다음 최지훈의 번트 타구가 양현종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KIA는 4회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4회말 1사서 최형우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1을 만들었다.

◆6회 빅이닝을 만든 KIA.

6회 KIA는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냈고 터커가 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최형우의 안타 이후 나지완까지 2점 홈런을 추가해 5-1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사 만루에서 홍종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7-1로 도망갔다.

8회초에도 KIA는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터커의 2루수 땅볼과 김호령의 3점 홈런을 더해 11-1로 달아났다.

◆무섭게 추격한 SK.

SK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최항의 적사타로 1점을 만회했고 김경호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6-11이 됐다. 다음 오태곤까지 좌월 투런 홈런을 쳐 8-11까지 KIA를 압박했다.

3점 차까지 쫓긴 KIA는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이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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