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강인 영입 문의했지만 발렌시아에 퇴짜" [西 매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28 06:05 / 조회 : 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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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하고 있는 이강인(오른쪽).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9·발렌시아)의 영입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28일(한국시간) "레알이 '한국의 진주' 이강인을 데려가기 위해 발렌시아와 접촉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 측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의 구단 사정을 이용하려 했다. 발렌시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난을 겪는다는 것은 이미 복수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레알은 이강인을 미래 자원으로 봤다. 디펜사 센트랄은 "레알의 계획은 이강인을 쿠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처럼 스페인 내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보내거나 카스티야(2군)에서 경험을 쌓게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어떠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강인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 훌륭한 미래가 보장된 이강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구단의 기조를 세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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