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위원 "에이스 나오면 경기 타이트, 류현진 그래서 더 대단"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8.27 17:15 / 조회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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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세 번째로 같은 날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번엔 동반 승리까지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한다. 김광현은 이에 앞서 오전 4시 15분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피츠버그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23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남기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9(31이닝 11자책). 보스턴전에서 2이닝 무실점하면 평균자책점은 3.00이 되고, 1자책점을 기록하더라도 5⅓이닝을 던지면 2점대(2.97)에 진입할 수 있다. 보스턴 선발은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인 우완 크리스 마자(31)이다.

김선우(43) 해설위원은 27일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류현진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류현진의 공에 콘택트 위주로 잘 대처했다. 그러면서 투구 수(5이닝 94개)가 많아졌지만 류현진은 제 몫을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이어 "에이스가 나오면 팀 선수들은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을 더 발휘한다. 상대팀도 에이스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경기가 타이트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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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AFPBBNews=뉴스1
김 위원은 지난 23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빅리그 첫 승을 따낸 김광현에 대해선 "매우 시원시원하게 던졌다. 마운드에서 생각 없이 포수(야디에르 몰리나)의 리드를 믿고 자신의 스타일로 투구를 한 것 같다”며 “첫 번째 경기보다 집중력이 있었고 더 좋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투구가 잘 되니 6회까지 본인의 투구 리듬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 선발은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우완 채드 쿨(28)이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날 김광현과 류현진의 선발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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