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스 잡지 못해 자책골로... 얼굴 감싸 쥔 베테랑 골키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27 00:02 / 조회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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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을 허용한 뒤 얼굴을 감싸쥐고 괴로워하는 골키퍼 스톡데일./사진=영국 더선 캡처
이보다 황당한 자책골이 있을까.


현지시간으로 25일 위컴 원더러스와 웨스트햄과의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 친선경기서 벌어진 일이다.

위컴이 0-1로 끌려가던 상황. 전반 27분 위컴 수비수 다리우스 찰스(33)가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35)에게 백패스를 했다. 그런데 스톡데일이 공을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린 것이다. 그렇게 강하게 찬 패스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허무하게 자책골을 허용한 스톡데일은 그대로 멈춰서 얼굴을 감싸쥐었다.

더군다나 스톡데일은 베테랑 골키퍼다. 2008년 풀럼을 거쳐 레스터시티, 헐시티, 버밍엄시티 등을 거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너무나도 황당하게 자책골을 헌납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팬들은 웃으면서 우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면서 "웃으면 안 되는데, 웃긴다", "멋진 마무리다" "오 마이 갓"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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