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매 경기 뛰고 싶어한다" 긱스 감독이 대표팀 뽑은 이유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27 12:56 / 조회 :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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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AFPBBNews=뉴스1
가레스 베일(31·레알 마드리드)이 웨일스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라이언 긱스(47) 대표팀 감독이 그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긱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일은 특별한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웨일스 대표팀은 오는 9월 3일과 6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단계 4조 예선을 치른다. 핀란드와 불가리아를 차례로 만난다. 긱스 감독은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고 있는 베일을 대표팀에 뽑았다.

베일은 레알의 지네딘 지단(48)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신임을 잃었다. 최근 6개월 동안 100분밖에 뛰지 못했다. 베일의 마지막 실전 경기는 6월 24일 열린 마요르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경기였다. 당시 선발 출장한 베일은 71분을 소화한 후 이스코와 교체됐다.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럼에도 긱스 감독은 베일의 능력을 신뢰했다. 그는 "베일은 특별하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때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날카로움을 잃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항상 훈련에 잘 참여하고, 정신력이 강하다. 폼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베일은 매 경기 뛰고 싶어한다. 그리고 큰 경기,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능력을 보여줬다. 나는 그가 항상 환상적인 선수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누구에게나 특별한 대우는 없다. 선수 개인을 개별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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