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아끼고 KT 잡았다' 키움, 3점차 리드서 이영준-김상수 투입 [★수원]

수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25 22:00 / 조회 :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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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이영준.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가 상승세를 달리던 KT 위즈를 잡아냈다.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며, 승리를 챙겨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키움은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위 키움은 선두 NC 다이노스와 치열한 1위 경쟁을 이어갔다. 동시에 KT의 3연승을 저지했고, 상대전적에서도 5승5패 동률을 이뤘다.

이날 키움은 KT 강타선을 막아내는데 3명의 투수만 기용했다. 먼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스타트를 잘 끊었다. 7이닝(98구)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무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또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온 모양새다.

팀이 4-1로 앞선 8회말에는 불펜 이영준이 투입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사 후 강민국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상대 핵심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을 이끌어냈다.

9회말 키움은 팀 마무리 조상우가 아닌 베테랑 김상수를 택했다. 9회말 KT는 강백호, 유한준, 배정대로 이어지는 막강 타순. 하지만 김상수는 흔들림 없이 마침표를 찍었다.

덕분에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를 아낀 채 난적 KT를 잡아냈다. 이날 전까지 키움은 팀 평균자책점 4.40으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KT를 만나서도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조상우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8월 동안 10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22~23일에는 KIA 타이거즈와 2연전에 출전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를 통해 "조상우가 특별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아마 최근 등판 날짜가 많아 휴식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 손혁 키움 감독은 "브리검이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경기 초반 가져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며 "불펜 이영준, 김상수도 깔끔하게 1이닝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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