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동해안더비' 열린다, 포항-울산 26일 챔피언십 결승 격돌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8.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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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맞붙는 포항제철고(위)와 울산현대고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포항(포항제철고)과 울산(현대고)의 '동해안더비'가 성사됐다. 이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U18)이 참가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포항시에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개최됐다. 지난 14일 개막 후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더해 총 44경기가 무사히 치러졌고, 결승전 단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맹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챔피언십 안전조치 및 대응 매뉴얼’ 구단 배포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전수 검사 및 전원 음성 판정 ▲대회 기간 수시 체온 측정 ▲전 경기 무관중 경기 진행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승을 놓고 맞붙는 팀은 포항제철고와 울산현대고. K리그1을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동해안 더비’가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펼쳐진다.

포항은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토너먼트에서 대전(충남기계공고), 광주(금호고), 상주(용운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8강까지 오른 2019 FIFA U17 월드컵 대표선수 중 홍윤상, 오재혁 등 7명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은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난 2017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C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부천(부천 U18), 전북(전주영생고)를 꺾고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수원(매탄고)에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 역시 2018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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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18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챔피언십 결승전은 IB SPORTS에서 TV 생중계된다. 또한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스팟, K리그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연맹은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축구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 대부분 행사가 축소되었으나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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