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女파이터' 신유진, 귀여운 외모 속 승부욕 "케이지 서면 흥분돼요" [★인터뷰]

평택(경기)=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25 18:05 / 조회 :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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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사진=스타뉴스
'여고딩 파이터' 신유진(16·송탄 MMA)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신유진은 로드FC 초특급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 7월 잠실에서 열린 ARC 002 대회에서 박지수(20·로드짐 군산)를 상대로 2분 20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뒀다.

신유진은 최근 경기 평택의 송탄 MMA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케이지 안에 들어가면 무섭거나 두려운 것보다는 설레고 흥분되는 느낌만 있다. 승리는 제 노력의 결과물이나 마찬가지"라며 "제가 아직 오래 살지 않았지만, 경기에 승리한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기쁘고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호호 웃었다.

주짓수와 복싱을 해오던 신유진은 중학교 1학년 때 MMA를 처음 경험하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 MMA란 태권도, 합기도, 쿵푸 등이 혼합된 무술을 뜻한다. 주특기에 대해 "복싱"이라고 답한 신유진은 "학생 선수로 등록돼 있어 경기가 잡히면 오전 수업만 하고 체육관에서 훈련한다. 체육관에 오면 밤늦게까지 훈련하고 주말에도 훈련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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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오른쪽). /사진=로드 FC 제공
파이터라고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싶은 귀여운 외모의 16세 소녀. 하지만 신유진은 "저도 당연히 놀고 싶고,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 해본 적 없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제 꿈을 위해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힘하고 있다. 이전에는 많이 부러웠는데, 요즘은 괜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유진은 "가족들은 제가 격투기를 하는 것에 엄청 좋아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 반면 제가 격투기하는 것을 걱정하시고, 안 좋게 보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린데도 과격한 운동을 한다는 댓글을 봤다. 하지만 그것도 응원이라고 생각하고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고 있다.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다른 격투기 선배들하고 똑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제 꿈을 이룰 때까지 체육관 분들과 오랫동안 즐겁게 운동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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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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