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시즌 4승 무패 ERA 2.21 '펄펄'... LAD 잘 떠났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8.25 11:44 / 조회 :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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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선발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마에다 겐타(32)가 LA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고공행진중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마에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뒤지기는 했다. 이후 3회와 4회에도 득점권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그 사이 타선이 힘을 냈다. 4회초 넬슨 크루즈가 동점 솔로포를 쐈고, 6회초 미겔 사노가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덕분에 마에다도 승리 요건을 갖췄다. 불펜이 1실점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미네소타가 승리했다. 마에다도 승리를 품었다.

5회까지만 던지면서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멈췄지만, 팽팽한 승부에서 5이닝을 책임지면서 선발투수의 몫을 다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마에다는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게 됐다.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랜디 도브낵(5승 1패, 평균자책점 1.78)과 함께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사실 마에다는 다저스 시절부터 좋은 투수였다. 그러나 다저스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입지가 불안정했다. 그만큼 좋은 투수가 많았다.

이에 오롯이 선발로 뛰기 위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마네소타로 왔다. 미네소타로 온 이후 에이스 모드다. 60경기 단축 시즌이 아쉬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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