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리뷰] 소형준 8승·로하스 30홈런! KT, 선두 NC 10-1 완파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23 20:13 / 조회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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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 소형준 배터리. /사진=KT 위즈
KT 위즈가 선두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전서 10-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시즌 8승(5패)을 신고했다. 소형준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부터는 조현우, 전유수, 유원상, 하준호가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골고루 터졌다. 김민혁이 5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활약했다. 강백호도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을 때렸다.

1회초와 2회초 만루 위기를 극복한 KT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대거 4점을 내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배정대가 볼넷을 골랐다. 장성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배정대가 득점했다. 박승우가 우전안타를 쳤고 심우준이 볼넷으로 나가 베이스를 꽉 채웠다. 2사 만루서 김민혁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좌전안타를 쳐 심우준을 불러들였다.

NC는 3회초에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모창민이 좌익수 왼쪽에 2루타를 때렸다. 노진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1-4로 따라갔다. 알테어도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 2사 1, 2루에서 김형준이 3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점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5회와 6회, 강백호와 로하스의 연속 홈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먼저 강백호는 3볼에서 과감한 타격을 선보였다. 4구째 패스트볼을 그대로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로하스는 NC를 완전히 주저 앉히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로하스는 5-1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서 비거리 130m 아치를 그렸다. 2볼 2스트라이크서 낮은 코스로 들어온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시즌 30호 홈런.

8-1로 크게 앞선 8회말에는 이적생 이홍구가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홈런 맛을 봤다. 승리를 자축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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