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노리는 레알, 챔스 결승 뮌헨 아닌 PSG 응원한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21 23:01
  • 글자크기조절
image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원한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레알은 PSG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바로 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2) 때문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음바페가 PSG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다면 그 팀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기 때문에 영입 협상이 한결 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PSG의 자금 사정도 그 이유를 거든다. 더 선은 "PSG는 지난 10년 동안 프랑스 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족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그동안 쓴 돈이 11억 파운드(약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결승에서 뮌헨을 꺾는다면 음바페를 팔아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 내다봤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2년까지다. 더 선은 "PSG는 2022년이 되기 전에 반드시 음바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길 것이다. 음바페가 최근 PSG의 새 연장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또한 "음바페가 이번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