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치 타격 방해 어필 후 퇴장, 롯데 "욕설 하지 않았다"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21 20:56 / 조회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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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롱 롯데 타격 코치./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라이언 롱(47) 타격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롱 코치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퇴장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준태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준태는 볼카운트 1-0 상황에서 채지선의 2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그 때 허문회 감독이 나와 심판에게 항의했다. 배트가 포수 미트에 맞지 않았냐는항의였다. 주심과 3루심 그리고 1루심이 모여 논의한 결과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김준태는 그대로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자 롯데 벤치 쪽에서 큰 소리가 나왔다. 그 소리를 들은 3루심인 이민호 심판이 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퇴장을 당한 사람은 롱 코치였다. 경기 도중 퇴장은 올 시즌 6호, 코치 퇴장은 시즌 첫번째다

롯데 관계자는 "김준태의 타격 방해 어필이었다. 배트와 포수 미트 사이의 격차가 커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라이언 롱 코치가 퇴장을 당했다. 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항의였다. 외국인 특유의 과한 몸짓이 오해를 산 것 같다. 큰 욕설이나 심한 말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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