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에 쏟아진 역대급 반응..핫100 1위 가능할까[★FOCUS]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8.22 09:00 / 조회 :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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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Dynamite' 기자간담회/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데뷔 첫 영어 싱글을 발매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을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에 한국 가수로 첫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정규 4집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선보이는 곡이다.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얘기한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앞선 앨범들을 통해 시련과 상처, 두려움 등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했다면, 이번 '다이너마이트'를 통해서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전하고 있다.

발매 시기가 절묘했다. 코로나19가 다시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시점에서 모두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만큼 발매 전부터 곡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특히 가볍게 풀어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희망찬 메시지까지 더해지면서 코로나19에 긴 장마, 무더위까지 악재가 더해져 모두 지친 지금 잠시나마 현실을 탈피하게 만든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영어로 신곡을 발매하는 만큼,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차적인 언어에 대한 장벽이 사라진 만큼, 곡에 대한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즉각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공개 한 시간 만에 국내외 차트 싹쓸이, 뮤직비디오 2000만뷰 돌파 등 기록은 이러한 전 세계 반응을 잘 설명하고 있다.

첫 싱글에 영어곡, 여기에 역대급 반응까지 더해지면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에서 처음으로 핫100 1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수차례 1위를 한 것은 물론 장기간 차트에 머물렀지만 핫100 차트 1위는 아쉽게 문턱에서 계속 좌절했다.

역대 빌보드 핫100 차트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의 7주 연속 2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7 타이틀 곡 'ON'으로 4위를 기록, K팝 아이돌그룹 빌보드 핫100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가수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최초 기록을 다시 한 번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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