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BS, 코로나 여파 '도도솔솔라라솔' 첫방 연기 검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8.21 10:07 / 조회 :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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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사진=몬스터유니온


고아라, 이재욱, 서이숙, 예지원 등이 출연한 '도도솔솔라라솔'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촬영, 첫 방송 등 예정된 일정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 하고 있다.

21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 제작 몬스터유니온) 제작진이 촬영, 제작발표회, 첫 방송 등 예정된 일정 전부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지난 19일 출연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촬영은 중지됐으며, 그와 함께 촬영을 했던 제작 관계자들과 스태프가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제작진, 스태프들 외에 서이숙, 고아라, 예지원 등 허동원과 같은 촬영장에 있었다는 배우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이숙 소속사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이숙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아라, 예지원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제작진, 스태프, 출연 배우 일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떠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촬영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KBS는 검사를 받은 인원이 전부 음성을 받는다고 해도, 14일 자가격리 기준일을 지킨 후 최종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을시 촬영장 복귀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 촬영은 당분간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현재 '도도솔솔라라솔' 관련 일정은 전부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촬영은 지난 20일 중지 후, 예정된 촬영 일정 모두를 연기했다"면서 "또 오는 26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 및 첫 방송도 연기하는 쪽으로 논의 중인 상태다. 제작발표회 취소, 첫 방송 연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앞서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이 중단된 '그놈이 그놈이다'는 어제(20일)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스태프들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이들과 접촉하지 않은 제작 팀으로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종영일도 다시 논의 중이다. 종영일을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했지만, 추후 상황을 본 후 예정된 날짜(8월 25일)에 종영할지 검토 중이다. 절대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지난 20일 출연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촬영이 중지 됐다. 허동원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서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짬뽕'에 합류한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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