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뷰캐넌 11승·구자욱 2타점' 삼성, SK 8-3 제압! 3연패 탈출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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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이 20일 인천 SK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투, 타 안정된 경기력을 뽐내며 SK 와이번스를 눌렀다.

삼성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팀 간 9차전서 8-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뷰캐넌이 6이닝 동안 산발 10피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6패)을 신고했다.

뷰캐넌은 최정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는 등 다소 고전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6회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구자욱, 이성규가 돋보였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이성규는 4타수 1안타 2타점 활약했다.


삼성은 2회초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 1루를 채웠다. 이학주가 보내기번트를 댔는데 3루수 최정이 포구 도중 넘어졌다. 베이스가 꽉 찼다.

무사 만루서 김지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규가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0으로 앞서갔다. 1사 2, 3루서 박해민이 우익수 뜬공에 그친 뒤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터뜨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2회말 곧바로 1점을 만회한 SK는 3회와 5회, 최정의 연타석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SK로서는 홈런 2방이 모두 1점짜리였다는 점이 아쉬울 법했다. 최정은 시즌 21, 22호 홈런을 몰아쳤다. 개인 통산 20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삼성은 5-3으로 쫓기자 6회초 다시 도망갔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얻었다. 이성규는 삼진을 당했다. 박해민 타석에 김지찬이 2루를 훔쳤다. 1사 2루서 박해민의 1루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구자욱이 다시 볼넷을 골라 주자를 쌓았다. 2사 1, 3루서 김동엽이 2-유간 내야안타를 쳐 김지찬이 득점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또 SK의 실책이 나왔다. 강민호가 좌익수 앞에 적시타를 때렸다.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뒤로 흘렸다. 타구가 펜스까지 굴러갔다. 단타성 타구였는데 구자욱과 김동엽이 모조리 홈을 밟았다.

뷰캐넌은 6회까지 안타를 10개나 허용했으나 최소 실점으로 이겨냈다. 6회부터는 이승현, 최지광, 오승환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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