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은 허수아비? 바르사 회장후보 "2021년, 메시는 사비 밑에서 뛴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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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왼쪽), 사비 에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FC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로날드 쿠만은 허수아비인가?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빅토르 폰트가 벌써 '경질'을 예고했다.

영국 '더 선'이 20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폰트는 "내년에 내가 당선되면 쿠만을 경질하고 사비 에르난데스를 감독으로 앉힐 것"이라 선언했다.


쿠만 신임 감독이 부임해 시즌에 돌입하기도 전에 나온 폭탄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패를 당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을 즉각 해고했다. 그리고 바르사 레전드 출신 쿠만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1~2022시즌까지 2년 계약이다.

하지만 빅토르 폰트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폰트는 내년 3월 열리는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폰트는 "쿠만이 멋진 시즌을 보내도 나는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내가 회장이 된다면 2021~2022시즌 바르사의 감독은 쿠만이 아니다. 사비가 바르사의 마지막 퍼즐이다. 2021년에는 메시가 사비 밑에서 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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