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켈리 KIA전 5전승+라모스 쐐기포' LG 7연승 질주, KIA 6위 추락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8.19 22:05 / 조회 : 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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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선두타자로 나와 쐐기 솔로포를 친 라모스가 더그아웃에서 나홀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가 KIA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7연승을 질주했다. 3위 LG는 키움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1위 NC와는 2경기, 2위 키움과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44승 39패를 마크했다. KIA는 같은 날 삼성을 꺾은 KT에 5위 자리를 내주며 6위로 미끄러졌다.

선취점은 1회 KIA가 뽑았다. 2사 1,2루에서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LG는 3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중간 3루타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사 후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형종의 좌중간 적시 3루타, 라모스의 우중간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다시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내 1,2루 기회를 잡은 LG는 장준원이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4-1을 만들었다.


4회 LG는 또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채은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결국 LG는 7회 라모스가 쐐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 투수 김명찬을 상대로 3-1에서 5구째 속구(145.4km)를 공략, 좌중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25호 홈런을 친 라모스는 홈런 선두 로하스(KT,29개)를 4개 차로 추격했다. 8회에는 무사 만루서 대타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타가 나왔고, 이후 상대 폭투 등을 묶어 4점을 추가, 10-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100구)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켈리는 KIA를 상대로 지난해 3월 24일 광주 원정 경기 이후 통산 5경기서 5연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라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채은성과 오지환, 홍창기도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KIA 선발 이민우는 3⅓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7번째 패배를 당했다. 공격에서는 멀티히트를 친 최형우가 KBO 리그 역대 12번째로 1900안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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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는 LG 켈리.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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