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인스 "실바 동상을 세워? 앙리도 없는데" 아는 척하다 망신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19 00:01 / 조회 :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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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인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인스(53)가 잘못된 지식으로 아는 척을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영국 '더 선'이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실바 동상 건립을 비판했다. 아스날 앙리나 베르캄프도 동상이 없는데 실바는 그보다 아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앙리와 베르캄프 동상을 모두 세웠다.

인스는 "티에리 앙리나 데니스 베르캄프가 다비드 실바보다 한 수 위다. 하지만 나는 아스날 경기장에 그들의 동상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맨시티의 계획에 반대했다.

앞서 맨시티는 17일,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실바의 동상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실바는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해 436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이끈 전성기의 주역이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고국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인스의 '틀린 말'에 영국 축구팬들도 화가 났다. 이들은 "제발 사실 확인을 하고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인스가 정말 저렇게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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