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한동민·로맥 쾅쾅-고종욱 3안타' SK,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18 21:47 / 조회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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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한화전에서 투런포를 터뜨린 한동민. /사진=OSEN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4번 타자 한동민이 투런포, 5번으로 나선 제이미 로맥이 스리런포를 퍼올렸다. 한동민은 2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 로맥은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 여기에 고종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111구)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3실점(3볼넷)으로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뛰어난 성적을 남긴 것은 아니었지만, 초반부터 타선이 활발하게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훈은 8월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초반은 난타전이었다. 분위기를 잡은 쪽은 원정 팀 한화였다. 1회초 1사 1,3루서 하주석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3루 기회에서 강경학, 최인호가 삼진을 당한 것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한화는 2회초 1사 만루서 노수광의 내야안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다만 하주석과 정진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자 SK가 기회를 잡았다. 2회말 고종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3회말 한동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고종욱이 적시타를 기록. 4회초 한화도 무사 1,2루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3-4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SK는 4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상대 실책이 좋게 작용했다. 1사 1,2루 최항의 투수 땅볼 때 상대 불펜 윤대경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졌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1,3루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6-3이 됐고, 한동민의 볼넷 이후에는 로맥의 스리런포가 터졌다. 스코어 9.-3.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시점이었다.

한화는 6회초 1사 1,2루, 7회초 2사 만루 찬스마저 놓치면서 추격 기회를 날렸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⅓이닝(75구)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2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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