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리뷰] '정우람 진땀 세이브' 한화, 삼성에 3-2 승리! 싹쓸이 면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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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람.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KBO리그 삼성과 팀 간 8차전서 3-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서폴드가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시즌 6승(9패)을 신고했다. 서폴드는 6회까지 87구를 투구하며 산발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던 점이 옥에 티였다.

서폴드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커터를 다양하게 활용해 삼성 타선을 현혹했다. 커터 25개를 바탕으로 포심 18개, 투심 16개를 섞었다. 커브도 18개, 체인지업도 10개를 배합했다.

7회부터는 강재민, 김종수, 정우람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정우람은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회초, 삼성 김동엽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동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날렸다. 1스트라이크서 2구째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김동엽은 201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두 자리 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한화는 2회말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최재훈이 볼넷 출루했다. 오선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최재훈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임종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노시환이 몸에 공을 맞아 1루를 채웠다. 2사 1, 2루서 이용규가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서 강경학이 우전안타를 때려 노시환과 오선진을 불러들였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다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시즌 마수걸이 아치를 그렸다. 2볼 2스트라이크서 가운데 몰린 139km 컷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3-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했다. 정우람은 김동엽과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강민호가 번트에 실패해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한숨 돌린 정우람은 김헌곤을 포수 플라이, 김도환을 삼진 처리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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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폴드.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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