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KT 소형준 또 쾌투! '3안타 부진' 두산에 4-1 완승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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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 두산전에서 공을 던지는 KT의 소형준. /사진=OSEN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일찍이 점수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소형준, 다른 불펜진의 활약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을 때려내 부활 조짐을 알렸고, 조용호는 1타점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황재균도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루키 소형준은 5이닝(100구) 2피안타 4탈삼진 6볼넷 1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직전 2경기에서는 6⅔이닝 무실점(1일 SK전), 6이닝 무실점(11일 SK전)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이날에도 철벽투구를 이어갔다.

이번 3연전 2승1패를 기록한 KT는 시즌 성적 42승38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46승36패2무가 됐다.


KT는 1회초 1사 1루서 로하스가 상대 선발 유희관과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는 황재균의 빠른 발도 돋보였다. 몸을 날리며 홈베이스를 쓸어내기도 했다. 그 사이 로하스는 3루에 안착했다.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은 탓에 1회를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KT는 곧바로 2회초 4-0으로 달아났다. 1사 1,2루서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2,3루 찬스로 연결한 뒤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또 황재균이 적시 2루타, 로하스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두산도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내 1루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두산의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7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머지 구간 득점 기회도 없었다. 이날 두산 타선은 3안타로 부진했다.

그만큼 KT 불펜진의 활약도 좋았다. 전유수, 주권,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타선은 1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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