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리뷰] 김동엽 9회 극장 투런! 삼성 3연승, 한화 4연패 수렁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15 20:15 / 조회 : 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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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동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와 시즌 7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9회초, 김동엽이 결승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6회부터는 이승현, 우규민, 김윤수, 오승환이 1이닝 씩 이어 던졌다. 2-0으로 앞선 9회말 출격한 오승환은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먼저 한화는 7회말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1사 후 최재훈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1사 1루서 임종찬이 친 타구가 2-유간을 파고 들었다. 공이 2루수 김지찬의 글러브를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굴절됐다. 최재훈이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 노시환 타석에 한화 벤치가 대타 카드를 꺼냈다. 이날 1군 콜업된 송광민이 등장했다. 송광민은 초구와 2구 날카로운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며 삼성을 위협했다. 하지만 송광민은 3구째 투수 땅볼을 쳤다. 우규민이 침착하게 2루에 송구했다. 김지찬이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에 연결,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8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침묵했다.

1사 후 이용규가 중전안타를 쳤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2사 후 노수광이 볼넷을 골랐다. 노수광도 2루를 노렸다. 이번에는 삼성의 실책이 나왔다. 포수 강민호의 2루 송구가 중견수 앞으로 흘렀다. 노수광은 3루까지 갔다. 하주석이 볼넷을 얻어 주자를 쌓았다. 2사 1, 3루서 김태균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수차례 위기를 넘긴 삼성은 9회에 균형을 깨뜨렸다. 김동엽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결승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먼저 1사 후 이원석이 한화의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1사 1루서 김동엽이 한 방을 터뜨렸다. 김동엽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서 정우람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141km 패스트볼을 때렸다.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시즌 9호.

2-0으로 앞선 9회말에는 오승환이 올라와 경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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