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고은아, 방효진 텐션 이유? "어릴적 상처..재떨이로 머리 맞아" [★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8.1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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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고은아가 본캐 방효진의 모습과 함께 연예계 활동의 이면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고은아의 본캐, 방효진과 임시 매니저이자 친언니 방효선, 동생 미르가 함께하는 방가네의 일상이 그려졌다.

고은아는 유튜브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출연해 목에서 나오는 때를 밀고 방귀를 뀌는 등 본연의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언니 방효선은 "고은아가 워낙 짠순이다. 팬티도 2장밖에 없다더라"며 에어컨을 틀지 않고 더위를 참는 것을 설명했다. 이에 고은아는 "부지런히 돌려 입다 보니까 되더라. 그 모습을 본 언니가 5장에 9,900원짜리를 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생 미르(방철용)이 일어나 1층에 등장했다. 고은아는 "기침하셔야죠. 점심시간이에요. 내려오소서"라고 미르를 깨웠다. 미르의 등장에 고은아와 언니 방효선은 미르가 향하는 길을 닦고 슬리퍼에 침을 뱉어 닦아주는 등 귀빈 대접으로 미르를 당황케 했다.

미르는 "왜 이렇게 날 힘들게 해. 아침부터"라며 괴로워했는데, 이 소란은 미르가 유튜브 정산담당이기 때문에 정산날 잘 보이기 위한 두 누나의 고군분투인 것으로 밝혀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르의 식사 시간에 양 옆에 앉은 누나 둘은 미르의 잠옷에 땀을 닦는 등 양쪽에서 미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개그우먼 중에 이 텐션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재가 "안영미씨도 사석에서는 조용한 스타일이다"라 덧붙이자 송은이는 "방송에서 쏟아내고 기진맥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동의했다.


고은아는 전현무의 "편집 안하고 내보내도 되냐. 전국 방송인데"라는 질문에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해주셔서"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고은아는 "낮에는 저 정도가 정상인데 밤에 더 심해진다. 유튜브 영상들은 밤에 찍은게 많다"고 덧붙였다.

고은아의 이 텐션은 어릴 적 연예계 활동을 하며 놀지 못했던 아쉬움이 분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은아는 어릴 적 고개를 돌리고 하품을 하는 모습에 방송 관계자가 "어디서 어린 놈이"라며 크리스탈 재떨이를 던져 머리가 찢어졌던 에피소드를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연예인을 준비하던 언니 방효선의 영향으로 데뷔하게 됐다는 고은아는 "차라리 나니까 다행이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소감을 덧붙여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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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역대 노라조의 특이한 컨셉을 책임지는 이현아 스타일리스트의 옷 만들기가 그려졌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에 출연해 신스틸러를 책임지고 있는 노라조의 이번 컨셉은 '쌀'이었다. 회의 시간에 인간 벼와 쌀을 입에서 뱉는 인간 탈곡기 등의 아이디어를 평이하게 내뱉는 노라조의 모습에 패널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현아는 익숙한 듯 "맷돌 입었던 것처럼 밥솥을 입으면 어떨지"라며 한 걸음 더 나아간 아이디어로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저걸 너무 평범하게 얘기하니까 더 이상하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후 이현아는 슈퍼와 철물점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수집했다. 즉석밥을 어께에 얹어 보며 슈퍼에서 쌀과 즉석밥을 구매한 이현아는 철물점으로 향했다. 거대한 솥을 구매해 "이걸 저희가 의상으로 만들 건데 구멍을 뚫을 수 있냐. 사람이 들어가야한다"는 질문에 철물점 사장님은 "이걸로 어떻게 옷을 입냐"며 당황했지만 이현아는 "그냥 입으면 옷 된다"며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마대자루를 구매하는 이현아에게 철물점 사장님은 어느새 적응된 듯 "이걸로 옷 만들면 너무 예쁠 것 같다"며 함께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작업실에 도착한 이현아는 후배들과 함께 여러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이어 실장님이 도착해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날렸다. 실장님은 "우리가 더 세련되게 해야지. 어찌 됐든 노라조 의상은 2020년의 패션을 담아줘야 한다"며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이현아는 그동안 반영해왔던 디테일한 트렌드를 설명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노라조는 "이제 피자 가지고는 안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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