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훨훨 난 빅히트..하반기 실적도 기대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15 15:00 / 조회 :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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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가 위기를 맞았다. 엔터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빅히트는 콘텐츠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동시에 혁신을 추구하며 올 상반기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멀티 레이블 체계가 가동될 하반기에도 실적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0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상반기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빅히트 측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매출 2940억원, 연결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빅히트 주 수입원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진행되지 못한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 창출이 이뤄졌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DVD와 블루레이 등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공식 상품,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이 발생한 것.

특히 빅히트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생중계한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는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75만 6천여명을 모객했다. 해당 공연의 가격은 팬클럽 대상 2만9000원, 일반 관객 대상 3만9000원. 평균 티켓 가격을 3만원으로 가정했을 시 226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별도법인 외 IP, 콘텐츠 자회사들이 전사 성장에 적극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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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뉴이스트, 세븐틴, 여자친구 등 빅히트 레이블즈의 활약도 큰 역할을 했다. 올 상반기 활동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까지 총 다섯 팀. 2020년 상반기 가온앨범차트에 따르면 빅히트 레이블즈는 판매량 상위 100위 내 총 22장의 앨범을 차트에 올렸으며, 총 판매량 40%을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맵 오브 더 소울: 7)으로 426만장, 세븐틴은 미니 7집 '헹가래'로 1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합치면 상반기 앨범 판매량 톱10의 53%에 해당한다. 또한 두 팀은 2019년 연간과 2020년 상반기 앨범 판매량 차트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가온차트 집계 이례 같은 소속 앨범차트에서 밀리언셀러로 1,2위를 독차지한 사례는 최초의 기록이다.

방시혁 의장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풍성해지며 그 성과 역시 더욱 두드러졌다"고 자평하며 "빅히트 레이블즈로 대표되는 멀티레이블 체계를 확장했고, 앞으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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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여기에 하반기 전망도 밝다는 것이 업계 시선이다. 우선 방탄소년단이 하반기에도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 7월 15일 일본 정규 4집으로 보름 만에 61만장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오는 8월 21일 영어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한다. 여기에 4분기 중 컴백을 한 차례 더 시도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0일~11일 양일간 서울에서 온오프라 동시 진행되는 콘서트 'MAP OF THE SOUL ON:E'(맵 오브 더 소울 원)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방방콘 THE LIVE'를 통해 온라인 공연의 수익성을 확인한 가운데, 약 1년 만에 재개하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후배 가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성장도 지켜볼 포인트다. 지난해 데뷔해 그해 최고 신인으로 손꼽히는 이들은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꿈의 장: ETERNITY'는 초동 18만1009장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정규 1집 '꿈의 장: MAGIC'보다 초동 기록을 약 5만6000장 상승시키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19일 일본 컴백을 확정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도 주목된다.

하반기 빅히트 사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세븐틴은 이미 앨범 판매량을 비롯한 각종 지표에서 국내 톱 그룹 중 또 다른 한 팀인 엑소와 근접한 상황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여기에 뉴이스트도 오는 10월 7일 5년 만의 일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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